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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 결심, 내 얘기인가 하고 본 방구석 1인, 야식 추천, 인생아귀찜 나는 엄마가 되기 전에도 아주 오래전부터 아이들을 좋아했다. 작고 귀여운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웃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한때 '아빠어디가'나 '슈퍼맨이 돌아왔다' 같은 육아 예능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내가 20대 초반이었을 무렵이었나 벌써 10년 전이다. 나는 사랑이도 물론 귀여웠고 삼둥이도 신기했지만 동상이몽에 나오던 정대세 명서현 부부의 두 아이들이 특히 마음이 갔다. 두 아이의 이름이 엄마, 아빠의 이름을 한글자씩 따서 지었다는 이야기도 뭉클했고 타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얼마나 고생일까 하는 우려와 아이들이 너무 잘자라는 모습에서 잘 살고 있겠구나 하고 안도하곤 했다.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존재하고 나는 주류에 가까운 사람이 아니어서인지 TV를 시청하..
병역명문가, 병역명문가 신청조건, 병역명문가 혜택, 영외군마트, px 몇해 전, 시댁에서 병역명문가를 신청하신다는 연락을 받았다. 처음 듣는 말이어서 생소했고 혜택같은 것도 들어보지 못해서 증서를 받아서 기념하시려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몇 개월 후에 병역명문가에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병역명문가증도 받았다. 그 후로 남편과 외출할 때 입장료나 주차장 이용료를 할인 받거나 군마트를 방문해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등 여러가지로 혜택을 받고 있다. 오늘은 병역명문가에 관해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병역명문가란 3대가 모두 병역의 의무를 다한 가문을 말한다. 할아버지로부터 아버지와 형제분들, 나와 내 형제들, 사촌형제들 까지를 포함한다. 해당하는 가족들 중 미필자가 있거나 사회복무요원이나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출신이 있거나 병역 면제자가 1명이라도 존재하면 병역명문가로 선..
내가 사랑한 아기옷 브랜드, 모이몰른, 시작은 당근마켓 첫째 연이가 태어난지 1400일이 넘었고, 둘째 꼼이는 540일 정도 되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보니 아들옷이 왜 이리도 예쁘지 아니한지! '이럴 줄 알았으면 연이가 태어났을 때 예쁜 옷을 다 신상으로만 사입히는건데' 하는 되도 않는 욕심이 났다. 나는 아기를 키우면 돈이 줄줄 샌다는 주변에 걱정에 연이 아기옷은 다 선물받은 옷들과 중고로 산 물건들로 입혔고 그게 그렇게 재밌었다. 이 돈을 아껴서 나중에 연이가 하고 싶은 거나 사고 싶은 게 있을 때 다 사주겠다는 다짐을 하며 온동네를 돌아다녔다. 그리고 연이는 예쁘게 태어나서 뭘 입혀도 예쁘고 귀여웠다. 하지만 아들맘이 되고보니 왜 이리도 아기옷이 다 칙칙하고 덜 귀염뽀짝한 것이 중고로 귀여운 옷을 사서 입히려는 나의 계획이 흐트러지고 말았다. 나..